이번 주말, 하류잡배는 친구들과 모여서
가평의 한 팬션에 바베큐 파티를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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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를 가기위해서는 한가지 난관이 있었는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이번 주말 식구들이 다같이
이천 이모님 집에 놀러가기로 한거
였죠.



하류잡배는
어떻게 하면 이 가족모임에서 빠질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여
여러가지 대응책을 마련한 후, 어머님과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하류잡배 : 존경하는 어머니, 소자 이번 가족모임에서 빠져야 겠습니다.
어머니 : 뭐땜에.
하류잡배 : 바야흐로 따스한 봄을 맞이하여 서울에 있는 친구들, 그리고 김해에 있는
               후배들과 같이 속세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삼는 자리를 마련하여
               거기에 참석하고자 합니다.


이 협상에는 친구와 가족, 둘 중에 어떤것이 중요한가를 놓고 어머니와 기나긴 토론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어머니 : 그래 맘대로 해.
하류잡배 : ........(어라?)


.......이상해.....뭔가 다른 꿍꿍이 속이 있는건가...
이렇게 쉽게 승낙을 할리가 없는데....


라는 의구심이 무럭무럭 꽃피어 올랐지만 아무튼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

하류잡배는 집으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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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설마....



비키니를 입은 쭉쭉빵빵한 아가씨들이 넘쳐난다는
전설속의 실내 수영장 캐리비안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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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돼..


하류잡배 : 어머니 어떻게 이럴수가 있습니까? 아들을 버리고
              캐리비안베이에 가다니요!!

어머니 : 호호호, 너희 이모부가 공짜표를 구해줬는데 한장이 모자라지 않겠니.
            어떻게 할까 고민중이였는데 니가 놀러간다고 하니 잘되었지 뭐야.




......그...그렇다는건.....

약속을 취소해도 제자리는 없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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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캐리비안 베이 가보고 싶어!!!











두줄 요약.

5월은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합시다.

(쭉쭉빵빵 비키니 아갓시를 만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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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류잡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