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클래식 붐을 몰고 왔던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그 인기에 힘입어 촬영된 특별판 노다메 칸타빌레 in 유럽을 주말동안 보았습니다.
(2화로 나누어져 있는데 말이 2화지 한편당 2시간....)
어짜피 원작 만화를 드라마로 옮겨놓은 터라.
새로운 내용은 전혀~ 없었지만
만화, 그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클래식 악기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던거 같습니다.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만화를 보면서 상상만으로 그친)
'틸 오일렌 슈피겔의 유쾌한 장난'을 실제로 들어볼 수 있었다던가,
하이든 교향곡 104번 , 롯시니 윌리엄텔 서곡,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라벨 '거울' 제4곡.'어릿광대의 아침 노래' 등 ( 그냥 생각나는 것만...)
사실 눈으로 즐겨야하는 드라마를 보는 주제에
눈을 감고 음악을 즐긴 시간이 길었던거 같네요.
치아키 역의 타마키 히로시의 지휘 연기는 왠지 본편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
유럽 데뷔 공연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지휘할 때의 표정연기는 정말 압권인...
(사실 우에노 쥬리의 피아노 치는 손을 대역을 쓸 수 있으나 지휘봉을 직접 휘둘러야 하는 타마키 히로시는
참 힘들었을 것 같다는...)
음악이라곤 Only HipHop 만을 편식하는 하류잡배에게 클래식 이라는 장르를 들려준
노다메 칸타빌레는 좋은 드라마인것 같습니다.
원작 만화를 이미 다 보고 본 터라 스토리를 뻔히 알 고 본건
정말로 후회되는....흐어허엏어ㅓㅇ허어ㅓ
역시 이건 드라마 -> 애니메이션 -> 만화책 순으로 봤어야 했..(어이, 그럼 원작의 의미가 없자나!)
사실상 이번 in 유럽편에서 정발된 단행본의 얘기를 거의 다 해버렸기 때문에
(이제 치아키의 아버지가 나올 차례..)
시즌 2는 기대하기 힘들겠네요. (몇 년 뒤면 모르겠으나...)
아무튼 정리하자면,
1. 클래식은 정말 좋은 음악이다. (단,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직접 볼때만. mp3로는 GG)
2. 정말 죽기 전에 한번쯤은 파리에 가서 클래식 연주를 들어보고 싶다.
3. 우에노 쥬리의 가슴 사이즈는 D컵이다? (어이.)
노다메 칸타빌레와 함께
클래식의 세계에 빠져들어보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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